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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딥시크 뛰어넘었다! SKT 6,880억 파라미터 괴물 AI 'A.X K2'
매일같이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이 쏟아지는 요즘, 대한민국 AI 기술력의 위상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SK텔레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대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에이닷엑스 케이투)'를 전격 공개한 것인데요.
오늘은 이 거대한 AI 모델이 도대체 어떤 놀라운 혁신 기술을 품고 있는지, 그리고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 국내 1위 자리를 지키던 경쟁 모델 및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유명 빅테크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과연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상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6,880억 개의 거대한 파라미터, 하지만 극한의 효율을 뽐내는 아키텍처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A.X K2의 어마어마한 덩치와 이를 뒷받침하는 영리한 효율성입니다. 이 모델은 무려 6,880억 개(688B)의 매개변수를 갖춘 초대형 모델이지만, '전문가혼합(MoE)' 구조로 설계되어 실제 추론 시에는 전체가 아닌 330억 개(33B)의 매개변수만 활성화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강력한 성능을 내면서도 컴퓨팅 연산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었죠. SK텔레콤은 엔비디아 B200 GPU 512대를 활용해 약 70일 동안 8조 2,0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학습시켰습니다.
특히 A.X K2에는 주목할 만한 두 가지 핵심 독자 기술이 탑재되었습니다. 첫째는 긴 문서를 읽고 처리할 때 꼭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참조하여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SGA(Sparse Gated Attention)'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무려 256K(약 25만 6천 토큰)에 달하는 장문 환경에서도 끄떡없이 정확한 답변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초대형 모델의 학습을 안정화하고 저정밀도(FP8) 환경에서의 배포에 최적화되도록 돕는 '게이티드 노름(Gated Norm)' 기술입니다. 더불어, 하나의 통합 모델 안에서 복잡한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Think(생각)' 모드와 지연 없이 빠르고 간결한 답변이 필요한 'Non-Think' 모드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Think-Fusion(하이브리드 추론)' 기술까지 적용되어 실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2. 출시 전 국내 1위 'LG K-엑사원' 및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의 완벽한 비교
A.X K2가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 직전, 정부 주도로 진행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성능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EXAONE)'이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었습니다. 당시 LG의 모델은 13개의 벤치마크 항목 중 10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성능을 크게 인정받았었죠.
하지만 SK텔레콤은 기술적 성능에 더해 '극한의 개방성'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A.X K2는 누구나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하고 수정 및 배포할 수 있는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글로벌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완전 개방되었습니다. 기술을 내부 서비스에만 꽁꽁 싸매는 대신 전 세계 오픈소스 생태계의 개발자들과 융합하려는 시도입니다. 또한, 국내 대표 IT 라이벌인 네이버가 2,040억 개 파라미터의 '하이퍼클로바X'를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 중심의 '독자형(소버린 AI)' 생태계를 뚝심 있게 구축하고 있는 반면, SKT는 A.X K2의 뛰어난 자체 모델 위에 오픈AI, 앤트로픽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제휴하는 '멀티 모델(연합형)'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어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에서도 아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딥시크, 큐원 등 전 세계 유명 글로벌 빅테크 모델들을 넘어서다
그렇다면 A.X K2의 진짜 체급은 어느 정도일까요? 최근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알리바바의 큐원(Qwen) 3.5, 중국의 딥시크(DeepSeek) V4 플래시, GLM 5.1, Kimi K2.6 등 내로라하는 대표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도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벤치마크 성적을 거두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무엇보다 눈부신 부분은 '수학'과 '한국어' 영역입니다. 수학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AIME26에서는 97.1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글로벌 비교 모델들을 가볍게 제쳤으며, 고난도 한국어 벤치마크인 KMMLU-Pro에서도 80.5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2025 기출문제에서는 42점 만점에 35점을 받아내며 놀라운 논리적 사고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방대한 문서를 읽고 그 속에 숨겨진 정보를 정확히 찾아내는 '바늘 찾기(NIAH)' 테스트에서도 완벽한 100% 탐지율을 보여주며, 기업들이 방대한 문서를 분석해야 하는 업무 환경에 가장 적합한 모델임을 스스로 증명해 냈습니다.
4. 산업 현장의 혁신부터 멀티모달, 음성 AI 생태계로의 화려한 확장
SKT는 A.X K2를 단순히 벤치마크 점수를 자랑하는 용도로 끝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의 혁신을 위해 발 빠르게 투입하고 있습니다. 철강 제조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기업 코넥 등 제조 생산 현장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로 실증을 진행 중이며,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군 보안 업무 환경에 맞춘 경량화 양자화 모델까지 개발했습니다. 또한 SK바이오팜과는 난치성 암 표적 치료제 개발 과정에 AI를 투입하여, 통상 1~2년이 걸리던 신약 개발 초기 연구 기간을 단 5개월로 단축하는 엄청난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A.X K2는 텍스트만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와 음성까지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멀티모달 라인업으로 빠르게 진화 중입니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인식하는 시각 모델 'A.X K2 VL Light-Preview'와 음성 모델 'A.X K2 ALM'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협력사인 크래프톤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30B 이하급 음성 모델 중 한국어 종합 성능 1위를 기록한 2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음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 Raon-Speech'를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하여 게임 및 대화형 AI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과거에는 AI의 크기만을 수치로 경쟁하던 시대였다면, 이제는 어떤 모델이 실제 산업 현장과 실무에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적용되어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일궈내느냐가 최후의 성패를 가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AI 시장이 네이버의 굳건한 뚝심 기반 독자 생태계 전략과, SKT의 거침없는 개방 및 연합 멀티 전략 속에서 세계 무대를 어떻게 화려하게 수놓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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